국내 주식투자를 하면서 손해를 보거나 수익률에 만족을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주식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과거 테슬라나 엔비디아 같은 주식 수익률을 보고 해외주식 쪽으로 많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고점대비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해외주식을 시작한다면 증권사 수수료도 무시 못하기 때문에 오늘은 해외주식 증권사 수수료 정리와 증권사별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외주식 증권사 수수료 정리
증권사를 선택하기전에 해외주식 관련 세금을 먼저 짚고 넘어가 보면
양도소득세
1년 동안의 매매차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양도소득세는 250만 원까지 공제가 되므로, 일반적인 경우 25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 신고를 하면 된다. 양도소득세는 지방소득세를 포함하여 22%가량이다.
양도세를 신고하지 않는 경우 신고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20%의 불성실 가산세가 붙고, 연 8.03%의 납부지연 가산세가 붙게 된다.
배당세
배당세는 현지 정부에서 15% 원천징수하여 들어오기 때문에 개인이 크게 신경 쓸 것은 없다.
다만 미국 주식 중에 종목명 끝에 LP라고 붙은 종목은 배당금에 대해 37%의 세금이 부과된다.
증권사 수수료 순위
현재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 순위는 다음과 같다.
지난달 금융투자협회에서 발표한 2023년 국내 증권사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입을 통해 알아본 증권사 순위는 위와 같다.
삼성증권이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증권이 그다음, 키움 증권, NH투자증권, 토스증권 순이었다.
토스증권이 2021년 1억 원에 시작하여 667억 원으로 2년 만에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이 인상 깊다. 나머지 증권사의 경우 대부분 수탁 수수료 수입이 큰 폭으로 줄었다.
1위: 삼성증권
삼성 증권의 경우 개설 후 3개월 동안 온라인 거래 수수료 0%, 이후에는 0.03%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환율은 95% 우대를 해준다.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에 한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삼성증권을 선택한다면 비대면 계좌개설을 추천.
2위: 미래에셋
미래에셋의 해외주식 수수료는 0.07% 정도이다.
환전 수수료는 명확하게 이벤트로 나와있지는 않고 밑에 작은 글씨로 나와있다.
다이렉트 해외주식 온라인거래 수수료 우대혜택 우대수수료 적용일로부터 1년간 적용 (해외주식 유거래시, 1년 단위 연장가능, 단, 혜택 종료일 거래는 미포함) 온라인 거래수수료 0.07%(국가별 제비용 별도), 환전수수료 1 USD당 1원 (0.1%)
혜택을 받지 않을 때의 환전수수료는 USD기준 1달러당 5원 (0.5%)라고 한다.
삼성증권에 비해 거래수수료 및 환전수수료가 살짝 더 높다.
3위: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기한이 있는 이벤트만 하고 있다.
이벤트가 끝나면 수수료는 다음과 같다.
이벤트별로 또 다른데, 어떤 이벤트에서는 2년을 제공한다.
4위: NH투자증권 (나무증권)
이 이벤트는 신청 후 1년가량만 적용되고, 이후에는 해외주식 매매수수료가 0.25% 적용된다.
5위: 토스증권
토스증권은 특별히 수수료 이벤트는 없다. 아무래도 소형 증권사이다 보니까 대형 증권사처럼 수수료 이벤트를 크게 할 수는 없나 보다. 그 대신 인터페이스 및 FAQ가 잘되어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정리하자면 거래 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만 따지면 삼성증권에서 비대면계좌개설이 가장 좋다. 미래에셋도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삼성증권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
키움증권 및 나무증권은 기한이 있는 수수료 이벤트만 하고 있고, 기한이 종료되면 수수료가 0.25%로 꽤 높아지기 때문에 굳이 해외주식계좌로 선택할 이유는 없다.
토스의 경우 환전 수수료는 좋았고, 거래수수료는 0.1%로 삼성증권에 비해서는 높았지만 접근성이 좋고 사용이 쉬워 해외주식이 처음이고 투자금액이 크지 않다면 선택해 볼 만하다. 📌토스증권 해외주식 바로가기
무지성투자나 남들이 산다고 따라 사지 말고 본인만의 주관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수수료도 무시 못하니 위 내용을 참고해서 증권사를 선택하고 좋은 투자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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