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자주 구매하진 않지만 구매할 때마다 픽셀과 해상도의 개념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픽셀과 해상도의 개념을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픽셀과 해상도 개념
픽셀 (pixel)
‘Picutre(그림) Element(원소)’를 줄인 말로 ‘화소’라고 불리며, 색을 표시하는 하나의 점입니다.
디스플레이 장치 화면의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입니다.
PPI (Pixels per Inch)
해상도를 측정하는 단위이고 1 inch 내 픽셀 수를 나타냅니다.
가로세로 각각 1인치인 정사각형의 디스플레이에 가로 10개, 세로 10개의 픽셀이 들어가면 그 그림의 PPI는 10 PPI가 됩니다.
이 경우 픽셀 수는 100(10×10)개 입니다.
쉽게 말하면 PPI가 높을수록 더 세밀한 화면 표현이 가능해 지고 더 고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PI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시청 거리에 따라 적정 해상도를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PPI 계산
가로 세로를 각각 a(가로 픽셀의 총 개수), b(세로 픽셀의 총 개수)로 두었을 때
a²+b²=c² 으로 대각선 픽셀값 c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 값을 대각선 길이(인치 단위)로 나눠주면 됩니다.
해상도 (Resolution)
디스플레이 장치의 화면을 이루는 각각의 면이 몇 개의 픽셀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표시하는 용어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는 FHD(1920 * 1080) 해상도 이상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FHD(1920 * 1080)라고 하면 가로 1920개의 픽셀 세로 1080개의 픽셀을 가지게 됩니다.
FHD의 해상도 픽셀 수는 약 210만 픽셀입니다.
1,920 x 1,080 = 2,073,600
4K UHD 해상도의 화소 수는 약 830만 픽셀입니다.
3,840 x 2,160 = 8,294,440
가로 해상도가 약 4,000픽셀(3,840) 정도 되는데 4 * 1,000(kilo)이라서 4K 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말하는 기존 해상도 포맷은 세로 기준이고 K는 가로 기준입니다.
극장용 영화를 촬영하거나 상영할 때 쓰는 해상도인 디지털시네마의 표준 규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표준 해상도였던 SD(Standard Definition)를 기준으로 픽셀 개수를 일정한 비율로 늘리며 발전해왔습니다. 이후 등장한 HD(High Definition)는 2003년 국내 HD 방송 송출이 본격화되며 널리 알려진 해상도입니다.
하지만 초기 TV 제조사들의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HD 해상도 패널을 만들지 못하며 1,280 x 720, 1,366 x 768 등의 비규격 해상도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 FHD 해상도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OVGA (320 x 240)
VGA (640 x 480)
SD (720 x 480)
XGA (1024 x 768)
HD (1280 x 720)
FHD (1920 x 1080)
QXGA (2048 x 1536)
QHD/WQHD (2560 x 1440)
UWQHD (3440 x 1440)
4K UHD (3840 x 2160)
HXGA (4096 x 3072)
8K UHD (7680 x 4320)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해상도 종류입니다.
포 맷 | 해상도 | 픽셀 수 | |
SD | 480p | 720 x 480 | 345,600 |
HD | 720p | 1280 x 720 | 921,600 |
FHD (Full-HD) |
1080p/1080i | 1920 x 1080 | 2,073,600 |
QHD / WQHD |
1440p | 2560 x 1440 | 3,686,400 |
4K UHD | 2160p | 3840 x 2160 | 8,294,440 |
8K UHD | 4320p | 7680 x 4320 | 33,177,600 |
Progressive 방식 VS Interlace 방식
위 표를 보면 1080p나 1080i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숫자 뒤에 붙는 p는 프로그레시브 (Progressive), i는 인터레이스(Interlace)의 약자입니다.
1080p는 화면에 1/60초마다 '1080 픽셀'을 세로로 1080번 표시하는 것입니다.
즉, 1080개의 픽셀을 세로로 1080번 주사해 만들어낸 '최종 화면'을 1초 60번 만에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1080i는 화면을 홀수줄, 짝수줄로 나누어 먼저 1/60초마다 540픽셀을 홀수 줄로 주사한 다음, 다시 1/60초마다 540픽셀을 짝수줄로 주사합니다. 홀수줄과 짝수줄을 바쁘게 왔다갔다하면서 화면을 구성하기 때문에 1초 30번 만에 '최종 화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080p는 1/60초마다 1080 픽셀을 차례대로 주사하지만, 1080i는 1/60초마다 540픽셀(1080픽셀 절반)을 홀수줄과 짝수줄에 주사해줘야 하기 때문에 반토막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1080p는 1080i 데이터양의 2배가 됩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1프레임에 화면 전체를 내보내는지, 절반만 내보내는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화질은 1080p가 1080i보다 더 좋습니다.
국내 TV 방송은 1080i로, 1920x1080 해상도의 영상을 60Hz 주사율, 인터레이스 방식으로 송출합니다.
HD는 맞지만 1080P인 FHD는 아니라서 720P 화질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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